Category Archives: 교량 일반
작명위원회 신설하자
다리 이름 하나 가지고 남양주시, 하남시, 덕소 등 지역간 갈등까지 이르니 지역 이기주의의 끝을 보는 것 같다. 이젠 국토해양부 산하에 ‘작명위원회’를 하나 만들어야겠다. 한심하다. 남양주시가 최근 ‘하남-춘천간고속도로’의 교량명칭을 ‘덕소대교’로 경기도에 제출하기로 입장을 정리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와부지역을 제외한 남양주의 많은 지역에서 일제히 시의 결정에 반발하고 있어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다리 이름이 뭐길래...'지역 갈등' 고조]
김대중대교
‘무안 공항’을 ‘김대중 공항’으로 하려다 뜻을 이루지 못한 전남도가 이번엔 ‘압해대교’를 ‘김대중 대교’로 명명하려고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전남도가 목포~압해를 잇는 다리를 ‘김대중대교’로 이름붙이자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전남 신안군 압해면 주민들은 6일 농민·청년·여성 등 11개 주민단체로 ‘김대중대교 결사반대위’를 꾸리고 명칭변경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전남 ‘김대중대교’ 이름놓고 시끌] 우리나라 교량명이 너무 지역명 일색으로 되어 있기는 [...]
토목인의 사회 참여
아래 인용문은 지난 달 28일 ‘토목의 날’ 행사를 맞이하여 서울대 토목공학과 장승필 교수가 일간지에 기고한 글 중 일부다. 사회기반시설의 확충이 자연을 손상시키고 대대로 살아오던 지역의 주거 환경을 파괴한 것은 토목산업 자체의 잘못이라기보다는, 생태자연적·사회문화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고려할 수 없었던 절박한 시대상황과 묵묵히 그에 동조(?)한 토목기술자들의 잘못일 것이다. [토목 인프라와 문화 창조] 장교수의 시인(?)대로 기술자의 잘못이며, 기술자라면 [...]
한강교량의 역기능
한강다리를 앵글에 담은 사진전 ‘한강프로젝트 II – 25개의 한강다리‘ 소개글에서 계원조형예술대학 사진예술학과 이영준 교수는 한강다리를 이렇게 보고 있다. 강남이 강남이 된 것은 동호대교와 성수대교가 놓이고 나서의 일이니, 도대체 어떻게 해서 연결의 역할을 해야 할 다리가 단절의 역할을 하게 된 건지는 다리를 설계하고 시공한 사람도 모르지 않을까 싶다. [한강다리의 상판은 카메라의 셔터소리에 미세하게 떨린다] 요즘 같은 [...]
The Worst Bridge Collapses in the Past 100 Years
Time지에 실렸던 ‘The Worst Bridge Collapses in the Past 100 Years‘라는 사진기사를 정리해 보았다.
미국의 교량 상태들은 어떤가
According to the National Bridge Inventory, there are 594,888 structures in the inventory as of December 2003: 474,515 are identified as bridges, and 120,373 as culverts. Of the 474,515, a total of 161,472 structures, or 34.0%, are classified as either structurally deficient or functionally obsolete. [How Durable Are Our Highway Bridges?] I-35W교의 붕괴 이후 불거진 [...]
World Record Spaghetti Bridge
카나다 Okanagan College에서는 매년 Spaghetti Bridge Contest를 개최하는데 금년 Heavyweight 부분에서 드디어 부문 세계 최고 기록이 작성되었다. The winning bridge was built by Bala’zs Botka of Hungary’s Budapest Polytechnic, weighed 994.9 grams and held 352.62 kg before faltering. Botka won the competition last year with teammate Sa’ndor Kurucz with a bridge that weighed slightly less [...]
림보 운하
기술자로서 교량과 대운하에 관해 주관적인 견해를 피력할려고 마음만 먹고 있는데… ‘림보운하‘라는 기사로 내 생각을 대신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것 같다.
Like Painting the Forth Bridge
영국에는 ‘ (be) like painting the Forth Bridge’라는 관용구가 있다. 사전상에 나와 있는 의미는 if repairing or improving something is like painting the Forth Bridge, it takes such a long time that by the time you have finished doing it, you have to start again 로서 즉, 그리스 신화의 시시포스(Sisyphus)가 받았던 형벌과 같이, 일을 마치자마자 [...]
Respectable Engine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