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우리말인 ‘다리’를 적극 사용하자는 글을 소개한다.
다리의 한자어인 교량(橋梁)에는 이런 다양한 의미가 부여되어 있지 않다. 겨우 ‘교량 역할’이라는 말이 ‘다리가 되어 주게’의 의미를 가질 뿐이다. 그렇다면 교량보다 훨씬 더 생산적인 다리를 좀 광범히 사용해야 하지 않을까? 한강에 걸쳐 놓은 무수한 다리 이름이 모두 ‘무슨 대교’로 되어 있다. 왜 ‘무슨 다리’라고 하지 못할까? ‘한강 다리’를 ‘한강 대교’로 바꿔 부르면 우리 언어와 문화에 무슨 이익이 되는지 궁금하다. [다리]
다리와 교량
아름다운 우리말인 ‘다리’를 적극 사용하자는 글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