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새 다리들 유감

내 눈에는 너무 깊어 여울의 맛이 없고 남북으로 단절된 계곡에 놓인 무수한 다리, 그중에도 특히 보행 전용 다리들은 한결같이 아름답지 못했다. 못생긴 것이 아니라 너무 멋지게 보이려 애쓰다가 한두 개를 제하고는, 구조적 조형의 당위성이 결여된, 무대 위에 세운 가짜 다리의 모습이었다. [청계천 새 다리들 '유감']

This entry was posted in 한국의 교량 and tagged , . Bookmark the permalink. Post a comment or leave a trackback: Trackback URL.

Post a Comment

You must be logged in to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