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폴로가 이 다리를 ‘세계에 둘도 없는 아름다운 다리’라고 칭찬했다고 해서 일명 Marco Polo Bridge라 불리우는 蘆溝橋(노구교), 중국어로는 루거우차오이다.
교량에 얽힌 역사 중 하나를 이야기하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아마도 ‘선죽교’일 것이다. 고려의 충신 정몽주가 선죽교에서 이성계의 아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가 흘린 피가 지금도 남아 있다는 역사의 다리이다.
중국에 있는 Marco Polo Bridge는 중국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교량이다. 1937년 7월 7일 이 다리에서 중국군이 일본군에 대항하여 싸웠고 이를 계기로 8년간의 중일전쟁이 시작된다. 중일전쟁의 시발지인 노구교는 예로부터 연경8경(燕京八景) 중 하나로 지금은 북경16경의 하나로 그 가치를 간직하고 있다. 다리옆에는 청나라 건륭제가 쓴 ‘盧溝曉月’이란 비가 있으며, 난간에는 제각각 모양의 사자조각상들이 있는데 그 갯수가 485개나(486개라고도 한다) 된다고 한다.
Marco Polo Bridge
마르코 폴로가 이 다리를 ‘세계에 둘도 없는 아름다운 다리’라고 칭찬했다고 해서 일명 Marco Polo Bridge라 불리우는 蘆溝橋(노구교), 중국어로는 루거우차오이다.
교량에 얽힌 역사 중 하나를 이야기하라고 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은 아마도 ‘선죽교’일 것이다. 고려의 충신 정몽주가 선죽교에서 이성계의 아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그가 흘린 피가 지금도 남아 있다는 역사의 다리이다.
중국에 있는 Marco Polo Bridge는 중국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는 교량이다. 1937년 7월 7일 이 다리에서 중국군이 일본군에 대항하여 싸웠고 이를 계기로 8년간의 중일전쟁이 시작된다. 중일전쟁의 시발지인 노구교는 예로부터 연경8경(燕京八景) 중 하나로 지금은 북경16경의 하나로 그 가치를 간직하고 있다. 다리옆에는 청나라 건륭제가 쓴 ‘盧溝曉月’이란 비가 있으며, 난간에는 제각각 모양의 사자조각상들이 있는데 그 갯수가 485개나(486개라고도 한다) 된다고 한다.
(사진설명 : 다리위에서 교전 중인 중국군)
* Images from Wikipedia, 燕京八景, Lugou Qi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