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는 흔히 볼 수 없지만, 예술이 발달한 유럽에서는 교량 위에도 조각상을 설치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러한 교량들은 현재까지도 각 지역의 랜드마크이자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예로는 Charles Bridge, Ponte Sant’Angelo, Pont Alexandre III가 있다. 특히 런던의 Vauxhall Bridge 는 교각에 조각상이 설치된 독특한 사례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를 맞아 말 조각상이 있는 교량을 찾아보니, 러시아의 Anichkov Bridge가 있다. 이 교량에는 4개의 청동 조각 말이 설치되어 있다.
‘달리는 말은 말굽을 멈추지 않는다’라는 고사성어 마부정제(馬不停蹄)처럼, 목표를 향해 질주하여 올 한해도 원하는 바를 모두 이루는 뜻깊고 보람찬 한 해가 되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