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다 Okanagan College에서는 매년 Spaghetti Bridge Contest를 개최하는데 금년 Heavyweight 부분에서 드디어 부문 세계 최고 기록이 작성되었다.
The winning bridge was built by Bala’zs Botka of Hungary’s Budapest Polytechnic, weighed 994.9 grams and held 352.62 kg before faltering. Botka won the competition last year with teammate Sa’ndor Kurucz with a bridge that weighed slightly less (984.4 grams) but also held considerably less (255.7 kg). [World record spaghetti bridge]
영국에는 ‘ (be) like painting the Forth Bridge’라는 관용구가 있다. 사전상에 나와 있는 의미는
if repairing or improving something is like painting the Forth Bridge, it takes such a long time that by the time you have finished doing it, you have to start again
로서 즉, 그리스 신화의 시시포스(Sisyphus)가 받았던 형벌과 같이, 일을 마치자마자 다시 그 일을 시작해야하는 한없이 되풀이 되는, 네버엔딩(never-ending) 업무를 의미한다.
2002년 시작하여 언급한 관용구처럼 기약없이 갈 것만 같던 Forth Bridge 도색 작업의 ‘ 끝이 보인다‘고 영국 외신들이 앞다투어 전하고 있다. 신기한 모양이다.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곧게 뻗은 길은 활주로(runway)이고 공항청사로부터 활주로까지 이동하는 길은 유도로(taxiway)라 한다. 우리가 대중교통수단으로 타고 다니는 택시(taxi)가 동사로는 ‘비행기를 지상에서 이동케 하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으며 그래서 비행기가 이착륙을 위해 공항청사와 활주로 사이로 이동하는 과정을 택싱(taxing)이라고 한다.
고대 로마의 건축가 비트루비우스(Marcus Vitruvius Pollio)가 쓴 ‘건축 10서(De architectura)‘라는 책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소묘 작품인 ‘비트루비우스적 인간(Vitruvian Man)’을 탄생시킨 영감을 준 책으로 유명하다.
이 책에서는 건축물이 갖추어야 할 3가지 원칙에 대해서도 언급하는데 firmitas(strength/safety), utilitas(uitability/servicability/functionality) 그리고 venustas(elegance/beauty)이다. 쉽게 설명하면 구조물은 튼튼하고(strong or durable) 유용하며(useful) 아름다워야(beautiful) 한다는 말이다. 이는 단지 고대 건축물에만 국한된 원칙이 아니라 오늘날의 모든 구조물에도 적용할 수 있는데 한가지만 덧붙이자면 경제성(economy)이다. David Billington교수가 말하는 3S & 3E도 같은 맥락이다.
MSNBC는 Google Earth와 경쟁중인 자사의 Virtual Earth를 기반으로 한 Bridge Tracker라는 웹싸이트를 제공하는데, “Check the safety of bridges you cross”라는 부제하에 National Bridge Inventory의 자료를 근거로 일일 교통량이 10,000대 이상되는 미국내 100,000여개 교량들의 안전상태를 보여 준다.
I-35W Bridge의 붕괴 원인을 한창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National Transportation Safety Board(NTSB)에서 그 원인 중 하나로 설계오류로 인해 부재와 부재를 연결해 주는 거세트 플레이트(gusset plate) 중 8개 절점(nodes) 16개의 두께가 필요량의 절반 밖에 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외신을 보면 추측했던 원인들인 강재부식이나 유지관리 소홀 등이 아닌 ‘설계오류’라는 것에 대해 정치적인 배경이 깔려 있지 않나 의아해하는 일부 분석들도 나오고 있다. 이번 결과를 발표했던 Mark Rosenker NTSB 의장이 1972년 닉슨 대통령 선거때부터 2003년 부시 대통령으로부터 현직을 임명 받기까지 당에 헌신했던 골수 공화당원이라는 점이 사태의 본질을 흐리게 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즉, 사건 발생 후 민주당으로부터 교량 유지관리와 검사에 그동안 부적절하게 투자와 관리를 해왔다고 비난 받아왔던 현 미네소타 주지사인 같은 공화당의 Tim Pawlenty의 짐을 덜어 주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이야기인데 올 가을쯤 나올 최종 결론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