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의 월영교라는 교량이다. 상부구조의 주형식은 강관을 이용한 상로 아치교이고 특이하게도 상판과 난간을 목재로 만들었다. 주부재가 강관이라 강아치교가 맞을텐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목교라 일컫는다. 교량 자체보다도 이 교량에 서려 있던 이야기가 더 많이 알려져 있다. 월영교는 이응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기 위한 전설이 서린 다리입니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머리카락을 뽑아 남편의 미투리를 삼았던 지어미의 애절하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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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니아 사라예보 동쪽에 위치한 Miljacka 강위에 있는 오래된 석교인 이 교량을 현지인들은 ‘Kozja Cuprija’라 하는데 우리말로 하면 ‘염소다리'(Goats Bridge)다. 명칭에 관한 유래를 찾아 보니 두가지가 유력한데 하나는 염소덕에 부자가 된 목동이 염소를 기리기 위해 만들었다는 전설과 다른 하나는 마치 동화에서 나온 것과 같이 다리위에서 싸운 염소 이야기가 있다. One of other versions says that some goat skeletons are implanted inside…
Leave a Comment삼국유사의 도화녀비형랑설화(桃花女鼻荊郞說話)를 보면 도깨비가 놓았다는 도깨비다리, 즉 귀교(鬼橋)에 관한 설화가 나온다. 신라 진평왕(眞平王 36대) 때, 사량부(沙梁部) – 지금의 경주군 내남면 방면 – 의 서녀(庶女) 도하랑이 선왕(先王)인 진지왕(眞智王)의 영(靈)에 느낌을 받아 낳았다고 하는 아이 비형(鼻荊)을 대궐 안에 데려다가 길렀다. 그 아이의 나이 열다섯 살이 되었을 때, 집사(옆에 있으면서 일을 집행하는 시자)를 시키니, 밤마다 멀리 나가서 놀고 오기에 왕이 날랜 용사 쉰명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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