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조학회 기고문

이번 달 강구조학회지에 실릴 기술기사 중 ‘철도의 강아치교(Introduction:Steel Arch Bridges of Railway)’에 대한 소개글을 썼다. T/K 관계로 짬이 안나 청석엔지니어링의 이원철상무님께 초안 부탁을 드린 후 몇가지만 첨삭을 해서 제출을 했으니 사실 내가 쓴 글은 아니다. 이하 기술기사 소개글.

1. 소개글
20C 후반부터 유럽의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와 동북아시아의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을 중심으로 철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로운 고속철도노선의 신설 및 기존선로를 개량하는 등 바야흐로 ‘dotcom bubble’과 같은 제2의 ‘railway mania’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는 철도의 비약적인 속도 증가와 친환경성이 부각되었기 때문이며, 국내에서도 2001년에 경부고속철도가 개통되어 고속철도시대가 시작되었고, 일반철도에서도 1999년의 경춘선을 필두로 하여 중앙선, 전라선, 경전선, 성남-여주 등의 노선에서 활발한 건설이 이루어지고 있다.
철도교의 형식은 그동안 보수적이고 획일적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했지만 턴키 및 대안 설계를 통해 열차의 주행안전성, 승차감 그리고 교량의 동적특성 등과 같은 정량적인 기준들과 사회문화적 요구에 따른 교량미와 같은 정성적인 조건들을 만족하는 교량형식이 소개되고 있다. 그 중 최근 국내외적으로 매우 활발하게 적용되고 있는 철도 강아치교의 적용현황 및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2. 철도 강아치교
철도교라 하면 트러스교가 연상될 정도로 국내의 장대철도교는 철도개통 이후 100여년 동안 (하로)트러스교가 적용되어 왔다. 그러나 1999년의 경춘선의 턴키설계를 전환점으로 아치교가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하였으며, 경춘선 4공구의 구운천교, 5공구의 조종천1교, 6공구의 가평교가 있고, 그 이후 전라선의 발흥교, 부산신항의 녹산교, 성남-여주의 부발교, 광양서측 인입철도의 황방3교가 설계에 적용되었다. 2001년에는 세계 최장경간장의 고속철도 아치교인 모암고가교(경간장: 125m)가 준공되었다.

세계적으로는 프랑스의 지중해선(고속철도)에서 4개의 아치교가 적용되었고 독일의 일반철도 및 이탈리아의 밀라노-볼로냐 고속철도노선에서 일부 적용되고 있다. 이번호에서는 녹산교와 황방3교의 사례를 통해 철도아치교의 최근 동향 및 기술변화를 살펴봄으로써 향후의 교량계획 및 설계에 작으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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