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 Jump

Bridge Day 2007에서 BASE Jump에 대해 간단히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Perrine Bridge에 대한 정보를 찾다 BASE Jump 이야기가 다시 나오길래 궁금해서 찾아 보았다.

BASE는 각각 Building, Antenna, Span, Earth의 앞글자를 딴 약자로 건물, 탑, 교량, 절벽 등에서 뛰어내리는 extreme sports의 한 종류이다. 보조 낙하산까지 착용하고 통상 2,000피트에서 낙하산을 펼쳐 하강하는 스카이다이빙과 달리 BASE 점프는 2,000피트도 안되는 높이에서 점프를 시도하기 때문에 몇 (십)초 정도 낙하산을 이용하게 되므로 상당한 위험이 수반되어 여러 나라에서는 이에 대해 제재를 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베이스점퍼 펠릭스 바우가르트너가 11일(현지시간) 대만 타이베이의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인 높이 509m ’101 타워’에서 점프하고 있다. [아드레날린이 솟는 베이스점프]

1966년 El Capitan에서 round형 낙하산을 이용한 점프 시도들이 실패로 끝난 것을 거울삼아, 1978년 Carl Boenish는 같은 장소에서 4명의 동료와 함께 ram-air형 낙하산을 이용하여 점핑을 성공한 후 BASE 점프는 현재와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자료를 찾다 다른 extreme 스포츠 중 ‘Mission Impossible’류의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Wingsuit Flying을 보니… 덜덜덜. 번지도 한 번 못해 본 나로서는 목숨을 담보로 날다람쥐가 되고 싶어 이런 모험을 펼치는 그들만의 사고를 이해하기 어렵지만… 정말로 멋진 광경이다.

서두에서 언급한 Perrine Bridge(점퍼들에겐 Potato Bridge로 불리운다)는 강에서 높이가 486피트(148 m) 밖에 안되지만 점퍼들에겐 없어서는 안될 장소인데 그 이유는 유일하게 1년내내 BASE점프를 허가없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교량이기 때문이란다. BASE Fatality List를 보니 이 교량에서만 올해까지 5명의 희생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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